믿음과 순종

누가 그리스도인인지 아는 방법 3가지 ㅣ 이런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짧지만 깊은 은혜 2025. 6. 3. 18:16

 

오늘의 묵상 글 : 하루를 여는 영혼의 글

누가 그리스도인인지 아는 방법 3가지는 

1) 예수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가를 믿는가?

(요 2:20-23, 2:2-3, 4:15, 5:1)

2)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가?

(요 2: 3-6, 3:4-10, 5:2)

3)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가?

(요 2:9-11, 3:14,4:7-21)

이종윤 , 마태복음, 필그림출판사(2008), p.183

 

마음과 삶을 비추는 5가지 묵상 질문

  1. 나는예수를 믿는다는 입술의 고백만으로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참으로 나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하나님이시며 주()이심을 믿고, 그 믿음을 삶의 열매와 순종으로 드러내고 있는가? 아니면 내 고백은 성령의 능력 없이,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메마른 형식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가?
  2. 나는 주님의 거룩한 계명 앞에 온전히 순종하며, 진리 안에 거하는 삶을 매일 실천하고 있는가? 혹은 말씀에 대한 진정한 내적 순종과 성령의 열매가 내 삶에 나타나지 않는 형식적 신앙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가? (요한일서 2:9-11)
  3. 나는 성령 안에서 형제를 진실히 사랑함으로,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 거하고 있는가? 아니면 판단과 영적 냉담함으로 형제를 멀리하며, 빛이 아닌 어둠 가운데 거하고 있지는 않은가?
  4.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죄에 대해 민감하게 책망하실 때, 나는 즉시 응답하며 돌이키는가, 아니면 굳어지고 눅눅해진 심령으로 그것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5. 하나님을 아는 자로서의 열매가 나의 삶에 실제로 맺히고 있는가, 아니면 형식적인 경건이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영적 침체를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의 묵상: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깨달음과 믿음과 행함 ㅣ 신앙은 삶으로 드러난다 

묵상

주님, "그리스도인"이라는 그 이름이 제 안에 실제로 살아 역사하고 있는지, 말씀이 비추어 질 때마다 두려운 마음으로 제 자신을 살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라는 저의 믿음이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순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영적으로 무감각해지고’, 주를 향한 첫 사랑에서 멀어진 자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진리 안에서 거한다고 고백하면서도 형제를 향한 사랑에 인색하고, 말씀에 즉각 순종하기를 주저하는 저의 연약함을 깊이 묵상합니다.

 

자기 점검

주님, 입술로는 주를 시인하면서도, 삶으로는 그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진리 안에 거한다 하면서도 형제를 정죄하며 마음에 미움을 품고, 주께서 베풀라 하신 사랑을 흘려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참된 믿음은 사랑과 순종의 열매로 드러나야 함을 주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눈이 아닌 사람과 세상의 인정과 외식적 경건에 이끌려, 오래된 습관과 형식에 매인 채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성령께서 제 심령을 밝히 비추사 숨은 어둠을 드러내시고, 진리로 저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오늘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 없이는 설 수 없는 연약한 자임을 고백하오며, 제 신앙과 삶을 주의 말씀 앞에서 다시 한 번 깊이 돌아봅니다.

 

결단

주님, 이제 주의 말씀 앞에 제 뜻을 꺾고 즉시 순종하겠습니다.
성도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고, 끝까지 용납하며 참아내는 삶을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 삶의 유일한 주로 고백하며, 그분의 통치를 받는 제자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
제 믿음이 말과 지식에 그치지 않고, 순종과 실천으로 증거되어, 그 열매가 주 앞에 확실히 드러나게 하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 앞에 제 전 존재를 굴복시키며, 제 안에서 친히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따르겠습니다.

핵심 메시지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삶을 산다.



관련 성경 구절

요한일서 2:3-6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리라. 그를 아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알지 못하나니."

 

왜 이 구절인가?

이 말씀은  믿음의 증거가 ‘순종’임을 분명히 말하며, 단순한 고백이나 관념적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실제 삶에서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것을 확인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묵상 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적 유익

1.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확인
이 묵상 글을 통해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하나님이시며 육신을 입고 오신 구원자이심을 믿는 믿음이 신앙의 근본임을 깨닫습니다. 믿음은 단순한 고백을 넘어 삶의 변화와 순종으로 나타나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2. 순종과 사랑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본질
말씀에 즉각 순종하는 삶과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한 신앙의 열매임을 깊이 인식하게 합니다. 신앙은 이론이나 형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실천으로 증명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3.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 강화
서로를 사랑하고 허물을 덮으며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공동체를 섬기는 자세가 신실한 신앙인의 필수 덕목임을 깨닫고, 이를 삶 속에서 적극 실천하도록 도전받게 됩니다.

신학적 관점에서 이 묵상 글이 주는 유용성

1. 기독론(Christology)의 중심성 회복
이 묵상 글은 예수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고백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초기 교회가 직면했던 영지주의 이단과의 구별점이기도 하며(요한1 4:2-3),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의 출발점임을 재확인하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글은 정통 기독론에 근거한 복음 중심 신앙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2. 성화(Sanctification)로서의 순종 강조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단지 외적 행위의 심판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변화된 내적 정체성이 외부로 드러나는지를 묻는 신학적 반성입니다(요한1 2:3-6). 이 묵상은 믿음과 삶의 일치를 요구하며, 성화의 여정 속에서 순종이 필연적 열매임을 가르칩니다. 이는 믿음의 실천이 구원의 조건이 아닌, 구원의 증거임을 설명하는 데 유용합니다.

3. 형제 사랑을 통한 교회론적 윤리 확립
이 묵상 글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형제를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검토하며, 교회 안에서의 윤리와 책임을 강조합니다(요한1 3:14, 4:7-21). 이는 단순한 윤리적 권면을 넘어, 삼위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보여주는 교회론적 지침으로서, 형제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의 필연적 본성임을 드러냅니다.

4. 성령론(Pneumatology)과의 연계
세 가지 기준 모두는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령론적 기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믿음(고전 12:3), 계명을 지켜 행하게 하는 내적 인도( 36:27), 형제를 사랑하게 하는 마음( 5:5)은 모두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 묵상글은 성령 안에서 거듭난 자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며, 그 증거는 삶으로 나타나야 함을 성경적·신학적으로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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